명사형 꿈의 포로 인조와 이재명

주둥이만 놀리는 프로파간다 아닌 실천력 갖춘 정치인이 필요해

by 풍천거사

요즘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최고의 핫한 인물이죠.


김경일 교수는 명사형 꿈보다는 동사형 꿈을 가지라고 합니다.


"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


"나는 사장이 되고 싶다."


이런 명사형 꿈을 가진 작자들은 그 자리에 오르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꼭 사고를 친다는 거죠.


반면 ~을 하겠다는 동사형 꿈을 가진 사람들은 구체적인 실천 목표가 있어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입니다.


인조는 명사형 종자입니다. 서인의 강요에 의해 왜 왕이 돼야 하는지도 모르고 용상에 오릅니다. 결국 자신의 무능력을 깨닫고 자리 지키기라는 명사형 꿈을 갖게 돼 삼전도의 치욕도 감내할 수 있었죠. 하지만 이 개종자 덕분에 수십만 명의 조선 백성들은 머나먼 이국 땅으로 끌려갑니다.


반면 정조는 탕평책으로 민생을 구제하겠다는 동사형 꿈을 가졌습니다. 정조는 평생의 동지 정약용과 함께 백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조선의 중흥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남조선의 이재명은 어떻습니까? 무조건 대통령이 되겠다는 명사형 꿈을 가진 생계형 정치꾼입니다. 대통령이 돼서 무엇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실천보다는 돈과 포퓰리즘으로 무조건 대권을 잡아 보겠다는 명사형 드림의 포로가 된 듯합니다.


물론 윤석열 정부도 그다지 동사형 드림이 보이지 않지만요!


주둥이 프로파간다 환자보다는 발로 뛰는 실천형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조지 오웰의 뉴스피크와 수구 좌파의 악의적 민주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