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교육 적폐 서원과 남조선 학원 재벌
제2의 서원 절폐 운동 필요
서원은 조선 좌파의 메카입니다. 도학정치 프레임으로 정권 탈취를 노린 권력 불한당이죠.
사화로 지옥 문턱까지 갔다가 겨우 목숨을 부지한 조선의 좌파들은 향촌에 은거하며 서원과 향약을 장악했습니다. 특히 훈구에 맞설 뉴좌파 전사 양성을 위해 서원을 전략 거점으로 삼았습니다. 서원은 조선의 사교육 플랫폼입니다. 사실상 과거 응시가 불가능한 이 인간들은 과거 사교육 시장에서 훈장질이나 하면서 반정부 사상을 이식했죠. 기묘사화로 비명횡사한 조광조는 이들의 정권탈취 프레임 드라마에 최적화된 주인공이었죠.
하여간 사림은 화려한 말빨로 궤변을 대중 기만의 예술로 승화시킵니다.
이 괴물들은 후학 양성이라는 프로파간다로 뉴좌파 전사들을 과거로 정치권에 대거 침투시킵니다.
사림의 빅피처는 이처럼 사교육 시장 지배자로 군림하면서 실현됩니다.
기득권 마약에 중독된 조선의 원조 보수 훈구는 권력 세습에만 몰두합니다. 과거보다는 매관매직으로 탐욕을 탐닉합니다.
결국 희대의 국정 폭망 촉진제 선조가 즉위하자 사림은 훈구를 내쫓고 정권 탈취에 성공하죠.
집권 후에도 이들은 주도면밀하게 서원을 향촌지배와 좌파 양성 거점으로 삼아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토지도 주고, 노비도 주고, 세금도 면제해주고... 줄 수 있는 건 다 줍니다.
서원이 부패의 온상이 된 건 당연지사죠. 향촌에 은거하면서 중앙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면서 정쟁을 주도하죠. 백성들을 수탈해 불법 정치자금도 조성하고, 매관매직 플랫폼이 되기도 합니다.
오죽했으면 영조도, 흥선대원군도 서원철폐를 정치개혁 중대 과제로 삼았겠습니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사교육 시장이 초토화되는 모양입니다.
남조선의 사교육은 공교육 붕괴가 만든 시대의 기형적 괴물입니다. 군부 개발 독재시절 정상적 취업이 어려워진 운동권들이 학원계로 대거 진출했죠. 운동권들이 워낙 언어의 마술사인지라 사설학원계는 금방 이들의 천하가 됐습니다. 사교육 시장의 호황은 이들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 줬습니다.
사실상 수구 좌파 정치권의 대주주가 된 전교조가 공교육을, 운동권이 사교육을 점령하자 교육의 진짜 주인공 학생들은 갈 곳 없는 길을 강요당한 미아가 됐습니다.
제2의 서원철폐가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