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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천거사 Sep 22. 2023

이재명 체포동의와 두리안 판사

입 똥 내 나는 추악한  밤죄 의혹 반드시 심판해야

열대과일 두리안이 냄새로 따지면 구토유발자입니다.

오죽했으면 코를 찌르는 냄새 때문에 ‘악마의 과일’이라는 오명의 주인공이 됐을까요?


반면 두리안은 '과일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합니다. 워낙 달콤한 맛을 뽐내기에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 과일’이 됐다고 합니다.


인기가 어느 정도냐면 온라인상에는 두리안 껍질을 깠을 때 과육이 많은 두리안을 골랐는지 여부를 인증하는 ‘두리안 랜덤박스’가 대히트를 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식탐 천국 중국에서는 두리안 품귀로 가격이 폭등해  사회문제가 됐다네요.


당국도 두리안 민심을 두려워해 저렴한 가격과 충분한 공급을 통한 ‘두리안 자유’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나라가 직접 재배까지 한다고 하니 두리안 파워가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대한민국 정치가 개판입니다. 단식 지랄 중인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어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최소 40여 명에 육박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단식지랄을 진짜 지랄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는 두리안 같은 것입니다.  겉으로는 더러운 악취가 나더라도 속으로는 달콤해야 합니다. 이재명의 추악한 범죄 의혹은 더러운 악취 가  지배합니다. 겉만 번지르한 사이비 민주주의로 포장됐지만 속은 더러운 입 똥 내가 물씬 풍기는 시궁창입니다.


이제 사법부의 판단이 남았네요, 영장실질심사 판사가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의 우려'를 두리안의 시각으로 판단해 주길 기도합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겉만 더러워도 속은 달콤한 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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