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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거사의 인문학 단상] 가요 피아노

by 풍천거사


70~80년대 피아노는 부의 상징이었다. 피아노를 칠 줄 아는 같은 반 친구를 보면 부러움 보다 질투가 더 작용했다.


어제 60년대 최대 히트곸 가수 최희준의 하숙생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유튜브를 봤다. 가사 없는 피아노 반주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장르 파괴라는 말은 거창하겠지만 특히 슬로우 풍 가요믜 피아노 연주는 늦은 밤 정서를 촉촉히 적셔주기에 충분했다. 감성은 색다른 자극이 필요하다는 것은 새삼 깨달은 피아노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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