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도스토예프스키가 그린 '죄와 벌'의 광기

by 풍천거사

[풍천거사의 인문학 단상]

도스토예프스키가 그린 '죄와 벌'의 광기


도스토예프스키는 《죄와 벌》에서 광기에 사로잡힌 라스콜니코프를 통해 인간 영혼의 다양한 고뇌를 창조했다.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죄의식과 속죄의 교차가 적나라하게 묘사됐다. 주인곰은 스스로 무너져간다.


살인죄를 저지른 라스콜니코프는 무너지는데 역사를 살인한 자들은 태연하게 뻔뻔한 얼굴로 화기애애하니 도스토예프스키가 환생한다면 인류 역사상 최대의 걸작이 나올 듯 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풍천거사의 인문학 단상] 바이런의 시계추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