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이해되지 않는다
타인은 절대 이해되지 않는다. 타인을 제멋대로 이해하려고 해도 결과는 제멋대로 그 자체일 뿐이다. 현상은 달라지지 않고, 통찰력은 든든하지 않다. 통찰은 오직 나에게만 적용된다.
타인을 절대로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단 사실을 깨달았을 때, 타인에게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배웠다. 우리가 관계를 두려워한다면 그 이유는 하나일 것이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그 집착은 우리의 기분을 가져가고, 생각을 앗아간다. 그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동안 나는 나의 잠재적인 성과들을 놓치게 된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한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이다. 나의 행동에 대한 과거의 피드백들이, 상처들이 나를 옭아매는 그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답은 무얼까? 타인이 보는 시선이 아니라, 내가 나를 보는 것이다. 타인이 보는 시선은 아프다.
내가 보는 시선은 그렇지 않다. 내 감정은 내가 파악하고, 내 성격도 내가 파악하자. 타인과 함께 하는 시간은 나의 감정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 그 감정을 바탕으로 파고 들어가서 나를 알아보는 기회로 쓰자.
타인에 대해 내가 이해하는 것, 그 이외의 것은 내가 알 수도, 어찌할 수도 없는 영역이다. 어찌할 수 없는 것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말고 내가 살고 싶은 기준대로 가볍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