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로 사는 게 중요하다. 내 장점은 내가 알아보는 게 필요하다. 내가 싫어하는 것이 뭔지 정확히 내가 알아두어야 한다. 내게 안 맞는 음식, 불편하고 꺼리는 옷, 신경 쓰이는 분위기, 싫어하는 음악 모두 알면 알수록 좋다. 나를 많이 안다는 건 나를 지킬 힘이 늘어난다는 걸 의미한다. 내가 강해진다는 것과도 같다.
내 장점을 내가 알아야 하는 이유는, 내가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이다. 자신의 장점을 잘 아는 사람은 무너지지 않는다. 곧, 타인이 하는 말에 신경 쓰지 않게 됨을 말한다. 세상에 두 발 붙이고 살아갈 수 있다. 나는 내면으로 파고드는 일을 좋아한다. 나는 느린 달팽이이며, 계속 공부하는 사람이다. 장난스러운 모습이 장점이고 타인을 무시하지 않는 사람이다. 변화보다 느린 진전이 좋고, 성실한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낀다.
공허한 속삭임보다 진실된 분노를 좋아하고, 내 자신이 상처받은 순간에 그 상처를 인정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내게 있어서 심장을 건드리지 않은 연기는 좋은 연기라고 하기 부족하고, 옛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노래는 듣기 어색하다. 진정성 있는 목소리는 귓가에서 계속 울리고, 배려심 깊은 사람의 사랑은 비록 우연이었더라도 날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