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위해
무엇이 해결 안 된 짐으로 남는지
무슨 상상이 가로막는지
어떤 슬픔이 고여있는지
잊지 않은 행복을 아직 기다리는지
따뜻한 사랑을 기대하는지
차가운 시선에 상처받았는지
외로움이 익숙하다고 믿는지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지
불의에 대처하지 못한 순간들이 생각나는지
기적 같은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는지
사랑받았던 순간을 적어내고 있는지
사랑할 자격을 의심하고 있는지
지난 일을 후회하고 있는지
아픈 나를 호되게 혼내고 있는지
그 어떤 것을 반성 중인지
자기 자신이 아직도 미운지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지
빨리 잠들고 싶다. 그렇지만 생각들을 놓아 보낼 수 없다. 다 당신이 아끼는 생각이기 때문이 아닐까? 내일이면 내일의 하루가 오는데, 오늘 일을 잊지 못하는 건 감정을 깊이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을 보내주면 잠들 수 있다. 그리고 그럼으로써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당신의 깊은 마음을 잘못됐다고 말하는 이는 한 명도 없다. 짙었던 하루도, 당신이기에 느낄 수 있었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