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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추워졌다가 따뜻해졌다가를 지속했다
계속 추우면 너희가 너무 힘들겠지?
라고 하는 것처럼.
추운 마음, 집 속에 갇혀 있을 때
걸어서 나온 바깥세상에선 노란 은행나무가 반겨주고 "왜 이제 나왔어~"라고 재촉했다.
나는 그 분위기를 읽고, 포옹하고, 어우러졌다.
무섭게만 느껴졌던 숲 속이
자유로워지고 편안해졌다.
자연은 변함없는 존재.
거짓을 기대하지 않아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