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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의 짧은 여행은
갈 때마다 새로운 시야를 소소하게 건넨다.
나는 이어폰을 꽂고, 상황에 집중하고
사람들을 관심 있게 지켜본다.
흘러가는 차창 밖을 지켜보며 생각하는 동안은
그동안 묵혀 있던 내 안에 따뜻하고 설레고
생각보다 큰 묵직함을 주는 감정들이 지나간다.
내가 나에게 가장 친절할 수 있는 시간
그 안에서 나는 감사함을 느끼고,
존재에 대한 충만을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