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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넌들낸들 Sep 04. 2023

아이와 같이 가기 좋은 [원카츠]

파절임과 돈가스 맛집

작은 가게가 옹골차다

원카츠는 종종 집에서도 배달시켜 먹는 집이다.

처음엔 체인점인지 몰랐다.

만덕에서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

종종 시켜 먹는데

먹을 때마다 파절임과 돈가스가 너무 맛있다.


오늘은 아이와 동생과 함께 나왔다.

아이가 그림책 100권 읽을 때마다 장난감 하나씩 사주는데 (같은 책 반복해서 읽어도 스티커 붙어주지 않는다. 오로지 처음 만난 그림책만 스티커 붙여준다.)

올여름 100권 읽기를 엊그제 달성하여

마트에 들렀다.

지난번 마트에서 혼자 눈여겨보더니 결국은 산다.

언제나 난 원카츠!!

여기 원카츠는 무조건 먹어야 한다.

특히 치즈 돈가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지만 밤 알레르기 있다면 피하세요!!

가을의 저녁이다. 밤이 들어간 치즈 돈까스와 우동이라니~

원카츠와 우동카츠를 주문했다.

구내염 때문에 입이 아픈 아이는 돈가스 대신 우동을 먹었다.

파절임과 등심 돈가스

혹은 고추냉이 살짝 올린 등심 돈가스

담백하게 소금에 찍어 먹어도 좋다.

바삭하고 두툼하고 촉촉한 등심 돈가스 식감

역시 배달로 먹는 거보다 더 좋다.


원카츠는 이곳의 시그니처다.

난 밤을 정말 좋아하는데 치즈만 있는 게 아니라 밤이 있으니 식감이 더 재미있고 맛있다. 밤의 단맛과 고소함이 같이 공존해서 좋다.


아이도 우동 맛있게 먹고 졸려한다.

먹다가 주변을 둘러보니

모든 테이블이 아이와 동석이다.

아이와 외식은 돈가스 만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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