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애 간장 비빔국수
추억의 맛을 공유하다
3시가 되면 은근히 배가 고프다.
아이도 입이 심심해한다.
"엄마가 비빔 국수 해줄게.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비빔국수"
아이와 국수 소면을 가지고 놀며 맛보며 국수 면을 삶았다.
어릴 적 엄마가 해준 이 비빔국수
한번 먹고 반해 자주 해달라고 했다.
별거 없는데 입에 착착 감기는 단맛과 고소한 맛.
다 삶은 소면에 간장과 설탕 참기름으로만 버무린다.(소면의 양에 따라 양념의 양을 달리 하세요. 저는 1.5인분 소면을 삶았기에 진간장 3 숟갈, 참기름 한 숟갈, 설탕 0.7 숟갈 넣고 버무렸어요.)
반찬은 깍두기면 충분하다.
할머니가 주신 참기름이 이제 바닥이 났다.
다시는 할머니에게 받을 수 없는 귀한 참기름인데
그 마지막 꼬신내를 아이와 내가 즐긴다.
참기름아 안녕...
아이도 만족하는 한 그릇의 국수.
"엄마가 너만 할 때 좋아했던 국수야. 맛있게 먹어. 엄마의 추억을 너와 공유하는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