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정여사의 자유로운 시쓰기
물총놀이
휴가 중
by
넌들낸들
Aug 5. 2024
아래로
물총놀이
정 여사
장마가 물러갔다
더워도 너무 덥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아이들과 마당에 풀장을 만들었다
물총놀이에 신났다
전투자세 무장한다
까르륵까르륵
이리저리 피한다고 정신이 없다
아 아 반칙이다
아이가 울다가 웃다가
하다 하다
물바가지 날아간다
아이는 신나서 방방 뛰다
덩달아 어른들의 숨기고 있던 동심이 터졌다
까르륵까르륵
조용한 마을에 동심의 소리가 담장을 넘는다
지금은 휴가 중이다
keyword
놀이
휴가
풀장
1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넌들낸들
직업
작가지망생
간섭 받기를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 잔소리꾼이 된 아이러니... 이것저것 떠오르는 일들, 맛집 소개, 육아 일상 등을 씁니다.
구독자
164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나였다면
소멸된 삶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