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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사의 자유로운 시쓰기
소멸된 삶
누군가의 죽음
by
넌들낸들
Aug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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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된 삶
정
여사
잘나도 못나도 삶은 소중하다
가만히 있어도
바삐 가는 세상에
무엇이 그리도
성급했을
고
웃고 있다고
다 들려다
보지 못했다.
억지춘향의 그림자 사라졌다
뒤돌아보지도 않고
손 내밀지도 않고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
끝내
망각되었다
제 앞가림 못하는 인생아
편한 것이 병이다
독하다
독하다 해도
사람만큼 독할까
내
주위
가
비워지고 있다
서서히 바뀌고 있다
착잡하다 착잡
하다
날씨마저
날구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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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
죽음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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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들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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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망생
간섭 받기를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 잔소리꾼이 된 아이러니... 이것저것 떠오르는 일들, 맛집 소개, 육아 일상 등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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