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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이

by 넌들낸들


아스라이

정 여사

쯧쯧 어쩌노
아이가 분별력 잃었다

세상에 그저 되는 것이
어디 있다고

세상을 알기엔 너무 어리다

그 바람에 돌풍을 맞았다
뿌리까지 지뚱지뚱

애가 탄다 시커멓게 탄다

세상에 힘든 것이 자식 농사였던가

이 바람도 한차례거니

막막함이 밀려온다


아직은 어리다

아스라이

이것도 한때려나
한때겠지

그저


언제 돌아오려나
언제 잠재우려나







아이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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