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너 참 요긴하다 정 여사
보들보들 입맛을 돋우다 싹둑 싹둑 뿌리만 남았다다시금 널 키운다 보란 듯이 싹을 틔운다 여리여리 보들보들한겨울에 봄 내음쭉쭉 뻗는 것이야무지다보기만 해도 내 눈이 맑아진다 보기만 해도 내 마음이 흐뭇하다 너 참 요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