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쓸려간다
정 여사
세상 조용한 밤
가로수가 울고 있다
억누르는 서러움 한꺼번에 밀려온다
밤낮 안 가리고 온거리를 눈물로 덮는다
하루하루 퇴색되는 서러움을 토해낸다
기름 빠진 낙엽이 뒹구른다
바람에 쓸려간다
간섭 받기를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 잔소리꾼이 된 아이러니... 이것저것 떠오르는 일들, 맛집 소개, 육아 일상 등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