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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 Aug 25. 2022

좋게 생각하면 좋을텐데

어떡하긴 뭘 어떡해.

내가 요즘 빠진 말이다. 가령 출근하기 싫어, 공부하기 싫어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떠올리는 마법의 문장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살 수는 없으니 어차피 해야 하는 거라면 빨리 하고,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게 정답인 것 같다.


어느 날 유튜브를 보던 나는 한 영상을 보는 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 그 유튜버의 말에 따르자면, 긍정적인 사람들은 되는 쪽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잘 된다고 한다. 반면 뭘 하든지 이래서 안 돼, 저래서 안 돼 하며 핑계만 대는 사람들은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안 되는 거라고 했다.


사실 정말 많이 찔렸다. 멍하니 있다가 팩트로 마구 공격당한 느낌이랄까. 누가 봐도 후자의 경우는 나였으니 날이다. 뭐든지 해야지, 해야지 말만 하고 몇 년째 시도를 안 한다는 걸 나 자신도 알고 있긴 했다.


생각해보면 안 되는 이유는 어떻게든 찾아보고자 하면 무한대로 찾아진다. 이러이러한 조건이 있더라도 일단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아니야 안 될 거 같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다른 것 같다.


나도 예전부터 실패를 두려워하는 성격이라 지레 짐작해서 겁먹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그렇게 평생 생각하면 세상에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구나..라는 걸 최근에 느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그동안 내가 귀찮고 피해왔던 일들도 먼저 실천해보고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어 내가 이걸 두려워하네? 그러면 해야지~ 이런 느낌으로. 뭔가를 할 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일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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