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e Oct 02. 2023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되기까지

서점에 가서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는 부자들의 자기 계발서를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라는 것. 실행 없는 인풋은 중독이라는 말도 있듯이 내가 만든 서비스를 세상에 내놓고 판매하는 일, 즉 아웃풋은 인풋보다 중요한 활동이다.


나도 지금에야 이모티콘, 디지털 스티커, 일러스트를 그리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지만, 원래 취미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누워서 유튜브 보기, 재미있는 소설이나 영화 보기, 좋아하는 노래 듣기, 온라인 쇼핑과 같은 단순한 소비 활동이었다.


하지만 [원씽] [돈의 속성]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부의 추월차선] [레버리지] [비상식적 성공법칙] [타이탄의 도구들] 등 여러 자기 계발 책을 읽어보니,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만들어 시장에서 판매하는 생산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나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요!'라고 세상에 알리고 나니 저절로 나를 찾는 사람들이 생겼고,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 때마다 지속적으로 구매해 주는 소비자들도 많이 생겼다. 물론 콘텐츠가 많이 쌓일수록 노출이 증가하고 인지도도 늘어났기 때문이지만, 요즘 같은 자기 PR시대에 단순히 '소비자'로만 살아가는 것은 너무 기회를 놓치는 것 같다.


물론 슬쩍 보니 유튜브든 인스타그램이든 이모티콘 시장이든 그림 시장이든 이미 포화상태 같고, 이제야 내가 들어가기에는 너무 레드오션이란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레드오션이라는 말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나오던 말일뿐이고, 원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다. 오히려 지레짐작하고 겁먹어서 시도조차 안 하는 사람보다 그냥 밑져야 본전이지~라는 생각으로 뛰어드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읽고 보고 듣는 사람에서 온라인 모임, 전자책, SNS 등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된다면 돈을 가져오는 것은 시간문제다. 생산자가 되면 모든 것이 뒤바뀐다. 설사 나는 내놓을 것이 하나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지라도, 의심을 버리고 아이디어를 하나씩 꺼내놓다 보면 뭐라도 하나 발견되기 마련이다. 지금 당장 내가 타인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해 보자.


이전 06화 애매한 재능도 쓸모가 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