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거울
모두는 아침을 향해 걷는다.
나는 홀로 여명의 경계에 서서
밀려오는 빛의 파도를 바라본다.
따뜻함은 사방에서 나를 감싸지만,
닿는 순간 투명한 거울이 되어 반사된다.
사랑은 나를 비추는 밝은 면
나는 그 속에 갇힌 깊은 뒷면
나는 여전히 밤에 속한 자.
모두가 건넨 환영 속의
가장 차가운 미소,
오직 반영,
결국 고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