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산범죄 전담 변호사와 1:1 전화 상담
안녕하세요. 김수금 변호사입니다.
동업횡령을 검색하는 순간 마음속에 여러 감정이 동시에 떠오릅니다.
‘함께 시작한 사업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상황까지 왔을까.’
‘정말 횡령이 맞는 건지, 아니면 단순한 오해인지.’
이런 생각이 얽히면 감정과 법적 판단이 섞여 흐려지기 마련이죠.
특히 회비나 공동자금을 둘러싼 문제라면 그동안 쌓아 올린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건의 본질이 무엇인지, 지금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가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게 다가옵니다.
오늘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동업관계에서 벌어진 자금 문제를 어떤 구조로 살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Q. 동업 중 발생한 금전 문제, 왜 횡령으로 이어지는 걸까
동업 관계는 역할과 책임이 겹쳐 있는 구조입니다.
돈이 오가는 흐름도 섞여 있어서, 당사자 사이에서는 ‘내가 관리하는 돈’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길 때가 많습니다.
여기서 하나의 의문이 생깁니다.
‘실제 운영을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자금을 사용하면 모두 횡령에 해당할까.’
의뢰인의 사례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운영을 거의 혼자 책임졌고, 업무 부담도 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산 기록을 조정해 매장 수익 일부를 본인이 관리하는 형태로 사용했습니다.
친구는 이를 뒤늦게 확인했고, 금액이 크게 부풀려진 상태에서 고소가 들어왔습니다.
저는 먼저 사실관계를 다시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전산 처리 내역, 계좌 흐름, 지출 증빙 등을 비교해 보니 주장된 6억 중 상당액이 실제 편취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운영상 필요했던 금액도 있었고, 처리가 중복되어 나온 숫자도 있었죠.
이 흐름을 명확히 제시한 뒤, 의뢰인의 사과와 변제 의사까지 더해 합의점을 찾아갔습니다.
결국 사건은 기소유예로 마무리되며, 의뢰인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Q. 회비 부정사용이 왜 이렇게 무거운 처벌로 이어질 수 있을까
동업횡령은 단순히 ‘돈을 잘못 쓴 것’이 아니라 공동 재산을 지키지 못했다는 문제로 평가됩니다.
그래서 질문이 하나 더 생기죠.
‘동업자 사이의 갈등일 뿐인데 왜 형사처벌까지 이어지는가.’
횡령은 타인의 재산을 보관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이 이익을 취하는 상황에서 성립합니다.
동업 구조에서는 공동의 재산을 보관하는 책임이 인정되기 때문에 횡령 적용이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더구나 운영을 맡은 사람이 자금을 관리했다면 업무상 횡령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무상 횡령은 일반 횡령보다 형량이 더 무겁습니다.
여기에 전산 조작이 있었다면 컴퓨터 등 이용사기까지 적용됩니다.
부풀려진 금액이 인정될 경우 특경법이 논의될 수 있고, 이 단계로 넘어가면 징역형 비중이 커집니다.
즉, 금액·방법·역할이 모두 얽히며 사건은 빠르게 무거워지는 구조를 띱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회비 사용 내역이 어떤 목적이었는지,
실제 편취가 있었는지,
고의가 인정될 수 있는지,
이 모든 요소를 하나씩 정리해야 합니다.
동업 자체가 인간관계 위에 세워진 만큼 감정이 증거를 덮어버리기 쉬워, 더더욱 차분한 사실 정리가 필요합니다.
동업횡령 사건은 금전 문제가 본질이지만,
관계의 붕괴가 함께 이어지기 때문에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법률적으로는 구조가 명확합니다.
돈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편취와 운영상의 착오를 구분하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찰조사 전 단계에서 준비가 이루어져야만 기소유예나 무혐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동업 문제로 마음이 복잡해졌다면 더 미루지 말고 신속히 상담을 요청해 주세요.
▲ 재산범죄 전담 변호사와 1:1 전화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