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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행위 기준에 따라 형량 갈리는 이유

by 김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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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다면
이미 늦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글을 클릭하셨다는 건, 아마도 지금 꽤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뜻이겠죠.


‘배임’이라는 단어가 뉴스 속 대기업 사건에서나 나오는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본인의 일로 다가왔다면 마음이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엔 ‘설마’ 하다가, 고소장 접수됐다는 통보를 받고 나면 현실감이 밀려오죠.


이쯤 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하나일 겁니다.


“내가 진짜 배임행위를 했던 건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죠.


하지만 이걸 제대로 구분해내지 못하면, 실제로 하지 않은 일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게 무서운 현실입니다.


여러분이 억울한 상황에 빠졌다면, 그건 단순한 감정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과 직결되는 형량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애매하게 넘기지 말고 지금부터 확실히 짚고 가야 합니다.


배임행위, 어디까지가 처벌 대상인지
감 잡으셔야 합니다


배임이란 건 쉽게 말해, ‘신뢰를 저버린 행동’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본인의 이익을 위해 손해를 끼쳤을 때 성립하죠.


문제는 이 ‘손해’와 ‘고의’라는 요소가 생각보다 애매하다는 데 있습니다.


실수였다고 주장해도, 정황상 의심받을 만한 요소가 있다면 법은 그걸 의도적 행동으로 보려는 성향이 강하거든요.


게다가 이게 단순배임이 아니라 업무상배임으로 발전되면 상황은 훨씬 무거워집니다.


형법상 업무상배임죄는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가능하고, 실무에서는 실형 선고가 의외로 자주 내려지는 편입니다.


특히 회사 자산을 관리하거나 회계 처리를 맡은 직책에 있다면, ‘실수’라고 해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꼭 강조하고 싶은 건 이겁니다.


배임혐의는 입증보다 반박이 훨씬 어렵다는 점입니다.


형사사건에서 ‘의심은 피고인의 이익으로’라는 원칙이 있다지만, 배임처럼 기록과 정황으로 따지는 사건에서는 해당 원칙이 작동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그냥 돈 돌려주면 끝나는 거 아니냐”는 생각, 안일할 수 있습니다.


돈을 돌려주더라도, 이미 고의성이 인정되면 형사책임은 그대로 남거든요.


따라서 처음부터 모든 정황과 고의 여부를 꼼꼼히 따져 대응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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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받은 사건에서도 핵심은 하나,
'고의성'입니다


실제 사건을 하나 말씀드리죠.


한 의뢰인이 법인카드를 잘못 사용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했습니다.


표면상만 보면 배임행위로 볼 여지도 있었던 사건이었고, 사용 내역까지 확인된 상태였기에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말합니다. 헷갈렸을 뿐, 의도는 없었다고.


이쯤에서 많은 분들이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그걸 누가 믿어주겠어?” 하고요.


하지만 저는 정황 하나하나를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카드 디자인이 동일했던 점, 구분을 위해 스티커를 붙였던 점, 그 스티커가 떨어졌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경위까지.


이런 점들을 정리하고, 사측과의 합의를 통해 변제까지 이뤄내며 설득을 시도했습니다.


결국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카드를 사용했느냐 아니냐’가 아니었습니다.


핵심은 언제나 고의였느냐는 지점이죠.


결국, 고의성이 부정되면 배임행위도 성립되지 않으며, 형량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이건 하나의 주장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사례로 증명된 결과입니다.


시간을 미루면 잃는 건
기회와 자유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가장 많이 검색하는 단어가 '배임행위'라는 건, 어떤 위기의식이 이미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아직 고소가 되지 않았더라도, 회사 내부에서 감지된 낌새 하나가 불안함으로 번지고 있는 거겠죠.


그 불안함, 그냥 지나가지 않습니다.


형사절차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처음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옵니다.


지금처럼 ‘한번 알아보자’ 정도의 마음가짐으로는, 대응 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큽니다.


실형이라는 말이 현실이 되는 건 멀지 않은 순간일 수 있습니다.


저는 매일 이 사건들을 다루면서 보았습니다. 누구나 처음엔 억울해하고, 누구나 나중엔 후회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결과를 바꾸고 싶다면 선택을 바꾸십시오.


배임행위 인정 여부가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는 걸 잊지 마시고, 지금 정확한 판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늦기 전에,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신속한 조치를 취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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