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루종일 집에 있는이유

늦은 나이에 빠진 독서

by 수수

취미생활이라고 주변인에게 이야기할 만큼

즐겁게 참여한 곳이 없었다. 고향친구 Y군은

어릴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해서 좋아하는

소설작가를 나에게 소개해줬다.

사회초년생 때 나에게 독서를 권유했는데

나는 그때 기억이 없다, 일방적인 Y군의

기억일 뿐 나에게는 그때 당시 상황을

기억할 수 없기에 머쓱 거리며, 서둘러서

이야기 주제를 넘겼다. 군대시절에 자연스럽게

독서 환경을 만들어줘서 생애 처음으로

가시고기 책을 완독 했다. 그때 느낀 감정은

아직까지도 내 마음속에 누가 알까 봐

소중하게 숨겨둘 수 있었다



완전히 홀로 있는 시간에 ott 유튜브 네이버 뉴스

시각적인 자극이 안경잡이인 나에게는

안 좋은 행동이다. 하지만 강력한 유혹에

잠시 빠졌다 싶으면 1시간 2시간은 금방 흘러간다

이런 행동 뒤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책을 읽어볼 수 있다.

소설책에서 느끼는 감정은 어떤 행동보다

강하게 전달되고, 오랫동안 남는다.

요즘 뭐 해? 지금 뭐 하고 있어?

책 읽는데요? 이러면 다들 오~우와~

책도 읽는구나? 내가 뭔가 대단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난 그럴 때마다

할 거 없어서 읽습니다. 책 추천드릴까요?

별 거 아닌 것처럼 말하며, 넘기려고 한다

아직 독서가 쑥스럽기도 하고,

취미활동이지만 상대편과 대화할 수 있을 만큼

서로 같은 취미활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Y군과 독서 취향이 비슷해서 앞전에

Y군집에서 라면 받침대로 사용 중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성의 연인과

방황하는 칼날 받았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알게 해 준 사람이 Y 군이라서 게이고작가의

책이라면 대 환영이다.

(한국 소설작가님들 책도 즐겨읽는다)


두 권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인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뒷 이야기 궁금해서 이틀 삼일 만에 완독 한 것 같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라면 받침대로 사용하다니

Y군만이 이유가 있는데 개인문제라서

알아서 해석하길 바란다.


소설책 에세이 자기계발 순으로 책과 친해지기 위해

바쁠 때는 YES24 어플로 새벽배송을

주중 및 주말엔 서점 방문해서

몇 시간 동안 책구경하고 구매하고 있다.


뒤늦은 나이에 알게 된 독서의 재미를

많은 지인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올해엔 책 선물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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