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어색한 신발

by 수수

타지생활 7년 넘어가는 올해도 나는 열심히 일만? 한 건가? 외출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다. 자영업자로 밖에 나갈 때 일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필요한 식자재 및 쇼핑을 했다.


수도권은 주차의 어려움과 모든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서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시간을 아끼고, 집에서 나왔을 때 모든 것을 해결? 하고 집으로 들어오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오늘은 몇 달 만에 여름신발에 외출복까지 입고,

식자재와 작업할 때 필요한 물건을 담아왔다.

어색한 느낌에 내가 어색할 정도였다. 특히 신발은

질은 들었는데 뭔가 이상한? 내 것인데 내 것 같지 않은 느낌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오히려 나의 작업 유니폼을 입었을 때 편안함을 느끼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뀐다. 이런 감정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어서 언제나 환영이다.


지인들에게 외출복이 어색하다고 했는데,

작업반장님 왈: 데이트?

아니요~신발이 D.A.T.E입니다.

그 뒤에 K사장님의 핵심의 한마디…. 해라고~

이제 그만 놓아줘야겠다며 이제 안 놀아준단다


이런 대화가 있을 때 생각해 보면 날 생각하는 게 느껴질 정도록 따뜻한 말이다.


타지생활에서 힘이 되어주는 나의 주변인들이게

고마움을 보내며, 오늘의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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