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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치옹 Nov 09. 2024

13. [느리게 가야 더 멀리 나아간다.]

<빠르게 성공하고 싶은 조급증의 무서움>

정말 빠르게 성공하고 싶다. 


당장 내일이라도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으면 좋겠다.


이 생각은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을 것이다.


빨리 성공해서 내 시간을 더 아끼게 되면 당연히 좋은 일이지 않는가?


버리지가 큰 자산에 몇 번만 투자를 성공하면 시드머니를 10배로 늘려서 금방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뜸도 들이지 않고 밥을 지을 수 없는 것처럼 모든 일에는 절차와 순서가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불확실한 세상에 조급함은 독이다.>


세상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완벽한 미래란 존재하지 않는다.


투자는 더더욱 확률과 운이 많이 작용하는 세상이다.


투자에서 완벽한 미래를 예측하려다 보면 본질에서 벗어나 괴상한 이론들을 신봉하게 된다.


내가 수익을 냈다면 불확실성의 총알을 맞아 손실을 본 내가 존재하는 세상이 있을 것이다.


무한대의 차원이 존재한다고 하면 어떤 차원의 나는 성공했을 것이고 어떤 차원의 나는 실패했을 것이다.


따라서, 내가 실패할 경우의 수도 고려하여 대응할 방법이 있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감당 가능한 손실인지)


무조건, 성공적인 미래가 될 거야!라고 믿으면 너무 과도한 리스크를 감당하려 한다.


그리고, 그것은 파멸 또는 대박이라는 양극단의 미래를 그려낼 것이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률 높게 승리하는 법>


나는 불확실한 세상에서 그나마 확실하게 성공하고 싶다.


빨리 성공하고 싶지만 그와 동시에 리스크 관리가 되는 투자전략을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내 기준에서만 그럴 수도 있다. 세상에 천재는 많으니까? 하지만 뉴턴도 아인슈타인도 실패했는데?)


전설 속의 신수를 찾는 여정이 될 수 있고 불로초를 찾는 진시황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하게 수익을 쌓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은 의외로 어렵지 않고 다양한 방법들이 이미 시중에 많이 풀려있다.


우리가 참고하는 유튜브 등에서 장기간의 전략으로 성공한 투자자들이 많을까? 


 사람들을 우리는 투자 대가라 부른다.


대부분은 아직 그 방식으로 성공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투자 진행 중에 유튜브를 할 것이다.(유튜브 수입이 나면 성공이 더 빨라지니까)


한 방송에서 일본의 187억 자산을 운용하는 87살 할아버지에 대한 영상을 보았다.


만약 30세부터 투자를 57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30세에 1억의 초기자금을 모았고 매년 월 100만 원을 추가로 납입하고 연 10%로 수익을 낸다면 87세에 모으는 자산은 약 500억이다.


실질 물가상승률을 2%로 가정하고 현재가로 할인하면 150억이다.


얼추 비슷한 금액을 모을 수 있지 않은가? 조금 해볼 만 한가?


하지만, 연 10% 수익률을 내는 장기전략에 만족하는 사람을 나는 주변에서 본 적이 없다.


나는 더 멀리 가기 위해 당장의 미혹을 뿌리칠 수 있는가?

(그리고 이 고민은 투자가 끝나는 순간까지 반복된다.)


소비를 줄여 잉여현금을 최대화하고 그 종잣돈을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에서 복리로 늘려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보통 대부분 10년~15년 정도면 꽤 괜찮은 자산 또는 운이 좋다면 은퇴에 충분한 자산을 만들 수 있다.


<결론>


멀리 보사물의 형상이 단순하지만 눈앞에서 보면 사물의 진체를 확인할 수 없다.


항상 멀리 보기 위해서 욕심을 다스리고, 타인의 수익률과 성과는 순수히 응원하고 칭찬하되, 내 투자는 묵묵히 나의 길을 걸어가자.


오늘도 다짐한다. 겸손하고, 인내하고,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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