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속담과 사자성어 쓰기
학습 결과물 나가는 날에 활용해보세요
요즘 6학년들은 중등을 대비해서 사자성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어휘가 부족한 아이들이 많아서 미리미리 준비해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여기에 경쟁까지 더해지면 더 열심히 하겠죠?? 방학 이후 해이해진 마음도 다잡을 겸 사자성어 주장원을 뽑기로 했어요^^
시상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열심히들 하는 분위기입니다♥♥ 예상치 못 했던 아이들도팔을 걷어붙이는 분위기라 옆에서 독려만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사자성어의 한자와 독음이 있는 리스트를 미리 배부하고요~~ 시험 볼 페이지를 미리 알려주면
열심히 외워서 시험을 보는 과정입니다. 이미 하루에 두 개씩 외웠던 것을 복습하는 과정이에요^^
시험 후에는 바로 채점해서 나누어주면 아이들이 자신의 파일에 정리를 하게 됩니다.이번 주장원이 뽑히게 되면 매 주 주장원들과 이벤트를 가질 예정입니다.
공부방이 월말이 되면 한 달 동안 열심히 학습한 내용들을 학생 편으로 보내게 되는데 학습결과물이 나가는 날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학생들이 오기 전에 미리 매일 과제로 나갔던 일일 수학과 일일 한 자에 대한 표지를 미리 학년별로 만들어 놓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파일 정리를 해두었기 때문에 따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공부방 초창기에는 요령이 없어서 이 모든 프린트물들을 혼자서 다 모으고 학습결과물을 내보내려고 하면 주말을 꼬박 시간 투자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서 학생들을 훈련 시키기로 마음 먹고 투명 엘자 파일에 스스로 채점을한 수학과 한자를 모으게 했더니 너무 잘 하더라고요 제가 아이들을 믿지 못했던 거더라고요ㅜ.ㅜ
이렇게 모은 프린트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표지를 붙여서 내보내면 끝납니다. 참 쉽죠잉? ^^
플래닝 북을 다 쓰는 데에는 보통 두 달에서 두 달 반 정도가 걸립니다. 보통 본 교재 두 권과 부교재 두 권
(부교재는 아이들마다 상이합니다.) 일일한자와 일일수학 그리고 플래닝북 이렇게 구성이 되어서 각 가정으로 보내집니다.
보낼 때에는 학생별로 이렇게 봉투에 담아서 보냅니다. 보낼 때에도 깨알 홍보를 위해 공부방 스티커와 학생 이름을 써서 보냅니다.
선생님이 학습결과물을 만드는 동안 학생들은 어수선해지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날에는 특별한 학습활동을 합니다.
사자성어나 속담 등을 쓰고 외우게 하거나 독후 활동 등으로 진행을 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속담 100개를 외우자는 의미의 속담 백개타파롤 진행합니다. 국어를 하다 보면 아이들이 생각보다 관용적인표현(속담)이 많이 약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외워두면 아이들이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고 서로 퀴즈를 낸다더지 엄마 아빠에게 게임을 했다는 등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속담과 속담의 풀이 부분이 함께 있는 원본과 테스트용으로 풀이만 있는 프린트를 주면 학생들이 처음에는 보고 쓰고 그 다음에는 정독하면서 외우는 과정을 거칩니다.
한 번 한다고 바로 외워지는 것은 아니고 여러 번 반복하는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다 쓴 후에는 반드시 검사를 해주고 다시 외우는 시간을 주면서 마지막에는 퀴즈 형태로 학년 안에서 경쟁을 합니다.
많이 맞추는 학생에게 간단한 간식거리를 주는 방법으로 학습을 독려합니다. 초등 3학년부터 초등 6학년까지 이렇게 진행을 하고 초등 1-2학년은 쓰기보다는 독서를 하는 시간을 줍니다.
생활속에서 속담을 자주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처음 시작할 때보다는 아이들이 많이 늘었고,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점에 만족스럽습니다.
잘하고 있고, 나아지고 있으니깐요 ^^
이렇게 한 달에 한 번 교재 정리와 생각 정리를 해보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