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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새봄 Sep 08. 2023

공부방에 신규 학생이 왔을 때 학습관리

신입생이 오기 전에 미리 교재와 파일에 그리고 연필과 지우개 등에 이름을 쓰거나 붙여줍니다. 


공부방에 와서 해야 할 PROCESS를 익힐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하여 설명해 줍니다. 


보통 아무리 늦어도 일주일 정도면 어느 정도 적응을 하게 됩니다. 



보통은 공부방 오기 전에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공부를 하기 마련인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개념 부분은

읽지도 않고 바로 문제풀이를 하려고 합니다.



이 점을 눈여겨보시고 개념 정독을 왜 하는지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오답이 줄어들고 학습하는 시간이 줄어듦을 충분히 설명한 뒤에 모든 문장을 밑줄을 치며 정독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합니다. 



처음엔 어색해하다가 오히려 집중도가 올라가고 속도가 붙으면 아이들이 알아서 스스로 하게 되지요~~ 

 


사이드에 있는 확인 문제들도 습관적으로 안 푸는 경우가 많아요. 꼼꼼히 푸는 습관을 기르도록 훈련합니다. 보통은 지문이나 개념 부분에 답이 다 나와 있는데도 신입생 친구들은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습관이 안 되어 있어서죠~기존 학생들과 확실히 속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지치지 않도록 진도에  차등을 두어 학습을 진행합니다. 


개념 부분을 열심히 읽었으니 채점할 때에도 크게 동그라미로 확인을 합니다. 눈으로만 풀고 나온 경우에는

채점을 안 해주거든요~~ 



저희 공부방에는 러시아계 중국계 학생들도 간간이 있습니다. 다문화가정이 많아졌어요~ 이럴 때는 국어 과목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진행을 합니다. 수학보다는 국어를 더 어려워하거든요 



이렇게  저학년 때부터 훈련을 시키면 고학년인 초등 5-6학년에 가면 알아서 척척하는 학생들로 바뀌어 있습니다. 


아직은 초등 저학년들은 운필력이 약해서 글씨도 힘이 없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수업을 빠지지 않고 나오게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빠지는 것도 습관이거든요~ 자주 빠지는 친구들은 결국에는 오래 버티지 못해요


공부의 근육이 약하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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