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새봄 Sep 24. 2023

설악산 다음날에 오른 오대산 극과 극 체험

오대산 비로봉 상원사 탐방지원센터 방면 

오대산 비로봉에 올랐습니다. 설악산 바로 다음날이라 오대산은 완전 저에게는 순한맛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항상 산을 탈때는 안전이 최고입니다



오대산 월정사 주차장에서 20~ 30분 정도 차를 타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상원사 탐방 지원센터가 나옵니다

상당히 규모도 크고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오대산도 조선시대 세조가 자주 들렀던 산이라고 합니다 그때 관대를 걸어 놓을 수 있는 장소가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관대걸이라고 합니다


오대산 상원사 코스는 상당히 잘 정비가 되어 있어 초보자들이 등산하기에도 너무 적격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대산을 오르는 날의 날씨 역시 설악산과 비슷한 날씨로 상당히 흐리고 습했지만 덥지 않아서 등산하기엔 괜찮았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마음이 좋아집니다.너무너무 깨끗한 곳이었어요번뇌가 사라지는 길

이곳에 온다면 길이 닳아질 정도로 다녔을 것입니다.




등산하는 내내 찬불가가 나와서 마음이 차분해 지고 고요 했습니다. 상원사가 너무 예뻤고 곳곳에 예쁜 꽃들이 피어 있어서 연신 카메라를 찍습니다



상원사가 너무 예뻤고 곳곳에 예쁜 꽃들이 피어 있어서 연신 카메라를 찍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계단들 하지만 잘 정비 되어 있어서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어찌나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는지 발걸음을 계속 멈추게 합니다



중대 사자암은 어느 곳에서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적멸보궁에서 나와서 당충전 후에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제 비로봉까지 700미터 남았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비로봉 오늘도 역시 날씨가 흐립니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굉장히 멋진 뷰를 자랑하는 오대산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하트 놀이도 하고 정상에서 꽤나 긴 시간을 보내고 내려옵니다



8월의 등산은 날씨의 변수가 많다 보니 맑은 날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상에 올랐다는 기쁨을 니다. 발걸음도 가볍게 하산을 합니다오대산도 맑은날 다시 꼭 한번 봐야 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형형색색 눈길을 사로잡는 내장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