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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새봄 Nov 29. 2023

인디자인 말고 미리캔버스로 종이책 만들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올해 전자책과 pod방식의 종이책을 출간하고 보니 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책의 구성이나 편집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나 여행 에세이의 경우에는 사진 구성이 한글파일로 했을 경우 한계가 있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인 디자인인데 상당히 어려운 느낌을 받는다. 익숙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고 이왕이면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미리캔버스로 작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모든 텍스트는 한글로 작업하고, 편집 부분만 미리 캔버스에서 작업을 하니 내가 원하던 구성이 나오기 시작한다. 좀 더 진행해보면 더 확실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전자책 작가님 중에 종이책 인쇄를 하려고 모든 작업을 미리캔버스로 하신 분이 계셔서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후에 과감히 인디자인 구독을 정지시켰다. 전자책에 등록하는 부분도 업체에 확인해서 알아보고 점점 가능성 부분에 무게가 실린다. 


너무 신난다. '이게 가능한 것이었구나!'라고 생각하니 빨리 작업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다만 최대 저장할 수 있는 페이지가 100페이지 밖에 안되어서 몇 개의 파일로 나눠서 작업하고 나중에 병합하면 될 것 같다. 쪽번호 매기기도 가능하고, 내가 원하는 사진도 마음대로 넣을 수 있단다. 


나의 세 번째 여행 에세이인 경주 편은 미리캔버스에서 작업해서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등록하고 진행해야겠다. 생각을 계속하다 보니 여러 가지로 방법이 나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좋은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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