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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새봄 Mar 10. 2024

화를 다스려라

더 마인드를 읽고

아주 작은 노력으로 커다란 운을 끌어당기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서 읽던 중에 '그렇구나!'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있었다. 첫째,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둘째, 컴플레인을 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개미를 밟지 않는다이다. 


순하디 순한 우리 남편은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돌변한다. 자신을 초월한 사람이 있으면 경적을 울리는 것은 물론이고, 쫓아가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유일하게 크게 싸울 때가 이렇게 운전할 때이다. 그런 후의 남편을 보면 화를 삭이지 못하고 씩씩대는 모습을 보곤 한다. 


그리고 예전에 어렸을 때 나는 컴플레인을 많이 하는 편에 속했다. 나의 권리를 주장한다는 미명아래 상대방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을 때가 있었다. 그렇게 하면 모든 것이 개운하고 기분이 좋아졌던가? 아니었다. 마치 화염에 휩싸이듯이 화가 내 몸을 감싸고 부정의 에너지를 오래 머금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했다. 


요즘은 이런 책들도 많이 읽고 긍정적으로 말하려고 하는 것이 습관이 되다 보니 컴플레인하기 전에 왜 그렇게 되었는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운전할 때도 가급적이면 양보하고 먼저 보내주다 보니 아직까지 사고 한번 일어난 적이 없다. 


사소한 노력으로 커다란 운을 끌어당기는 방법이 이것뿐일까? 아니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듯이 훨씬 많은 것들이 우리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많다. 모든 대단한 일들도 사소하고 하찮은 것부터 시작되었다.  오늘 하루도 별일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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