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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새봄 May 12. 2024

<나도 이제 전자책 작가다> 강의했어요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느낌

오늘 저녁 8시에 일요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아침부터 여유 부리면서도 ppt작업한다고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다.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데도 말이다. '미리미리 해둘걸' 하는 잠깐의 후회와 함께 열심히 ppt작업을 진행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다. 20명이 되는 인원이 온라인에 돈을 내고 선택을 해주셨고, 그것에 부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데이터가 처음보다는 많이 쌓이다 보니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정보도 알려드릴 것도 많고 해서 1시간 내내 열심히 달린 것 같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엄청나게 말이 빨랐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왜 이렇게 여유 없는 사람처럼 내달리는지 모르겠다. 


ppt20장 분량인데 지난번에는 너무 빨리 끝나서 애를 먹었고, 이번에는 너무 말이 빠르고 정신없이 휘몰아쳐서 시간은 맞췄으나, 과연 사람들이 이 많은 것들을 다 소화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강의를 한다고 자료준비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미리 연습을 안 한 결과이다. 앞으로 기회도 많고 하겠지만 강의란 것이 준비한 만큼 나오는 것이기에 충분히 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사람이 많건 적건간에 떨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강의를 하는 데 있어서 아주 큰 강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드러나니 이 또한 받아들이고 다음번에는 그러지 않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본다. 


강의... 너란 놈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나의 눈높이와 기대치가 점점 더 높아져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나의 경험치가 한 눈금 올라가게 되는 계기도 되었으니 오늘은 그걸로 만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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