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
야심 차게 동화책 100권을 만들어보자고 공언해 버렸다. 이제 남은 건 94권이다. 혼자서 하기 힘든 건 챌린지를 하면 다 함께 할 수 있으니 훨씬 수월하다.
지난 그림 동화책 만들기를 함께 했던 작가님들과 처음으로 함께 챌린지를 진행했다. 한번 만들어봤다고, 두 번째인 이번 챌린지에서는 정말 콘셉트도 빨리 잡고 동화책 만드는 시간도 줄어들었다.
처음에 어떤 주제로 할지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할지 줌을 통해서 알려드렸는데, 너무나 다양한 결과물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이래서 다들 함께 하는 것 같다.
나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고,
당신은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함께라면 우리는 멋진 일들을 할 수 있다.
-마더 테레사
요즘 정말 많이 느끼는 부분이다. 물론 함께 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도 있고, 장단점이 드러날 수도 있다. 그 또한 성장하는 과정 중에 하나일 테니 받아들일 수밖에
그리고 작가님들과 이야기하면서 피드백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불쑥불쑥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놀라기도 한다. 아마도 혼자였으면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다면 함께 하라는 말이 있듯이 오래오래 즐겁게 책을 쓰고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