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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봉조사 이상은 Feb 09. 2024

으이구~ 이러니까 조회수가 대폭발 하지!

브런치 조회수 떡상의 비밀 회고

어느 날 행복한 브런치 일상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브런치 조회수가 1,000을 넘어갔습니다. 

브런치 조회수가 2,000을 넘어갔습니다. 

브런치 조회수가 3,000을 넘어갔습니다.  4,000   5,000..........   10,000?!!

실제 알림 멘트는 이랬구나...


 오잉 뭐야 이거... 브런치 고장 났나? 해킹당했나?

진원지는 으이구~ 하면서 휘리릭 썼던 글이 하나 있다. 

으이구~ 이러니까 살이 안 찌지! (brunch.co.kr)


아침마다 보이차를 마셔대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체격을 벌크업 한다면서, 오히려 다이어트를(?) 해대는 나의 이중적인 모습에 실소하며

가볍게 남겼던 글이다. 


아직도 잘 마시고 있다. 못 끊겠다...


 사실 브런치를 하면서 글도 써보고, 연재도 하면서 느껴왔던 것이

나는 글을 못쓰는 게 아니라, 너무 길게 쓰는 것 같았다. 

뭐 배경지식이나 이론적으로 깊으면, 길게 쓰는 건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 

그냥 쓰다 보니 계속 길어졌다. (퇴고할 때 엄청 줄인다...)

남들이 봤을 때 가독성도 떨어지는 듯했다.


 그러던 차에 구독하고 있는 주변 작가님들 글을 보니,

간결하게 문단도 압축하고 핵심 메시지를 잘 쓰시는 분들이 많아 배워서 반영해 봤다.

좋은 건 나도 따라 해 보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휘리릭"


사실 처음엔 주제가 보이차라... 혹시 "중국분들에게 미움을 샀나??.." 

그래서 "내 아이디를 폭파시키려고 하는 것인가?"라는 망상에 가까운 상상을 했지만, 

다행히 그건 아니더라...

바로 다음 홈&쿠킹 홈페이지에 연동되어 뜬 것이다.


심지어 이틀간 약 29,500회의 조회수를 남기고 장렬히 산화했다... 

이틀 반을 아주 호령(?)했다..

그런데 글은 그다지 안 좋은지... 라이킷은 거의 안 눌리더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게 된다.


같이 언급된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글을 쓸 때, 일부는 이런 스타일을 좀 적용해보려고 한다.

내용이 사람들에게 관심이 가는 주제로, 약간의 교훈을 포함하되, 너무 길지는 않게 말이다. 

새로 생각하고 있는 연재도 그런 주제이다. 

'운동, 다이어트, 직장 혹은 사람과의 소통'에 대한 것으로. 


다시 한번, 으이구~ 이러니까 조회수가 대폭발 하지!! 를 또 느껴보고 싶다.



전체 조회수가 31,000인데... 으이구 글 하나가 29,500...ㄷㄷㄷ;;


심심한 저의 인생에서 

신기한 추억과 가르침을 준 다음 관계자분과 브런치 작가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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