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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문 면접관 Mar 11. 2021

폭탄 상사와 이직 희망자

직장인의 첫 번째 이직 이유

스타트업 경영하는 젊은 사업가 S와 그의 친구 C를 만났다. S는 아들의 고교 동창인데 필자의 대학 후배가 되었고, 졸업 후 직장 생활하다가 과감하게 퇴직하여 멋진 사업가로 성장하고 있다. C는 인서울 대학의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조 원 규모의 그룹사 경영기획팀에서 근무 중인데 이직을 고려하고 있어서 서치펌 경영하고 있는 본인과 경력 개발 상담차 미팅을 희망하였다.


인도식 카레 맛집에서 만나 C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C의 상사는 (반복적으로) 부하 직원들의 공을 자신에게 돌리고, A 직원과 대화할 때 B 직원을 흉보고 B 직원과 대화할 때 A 직원을 욕하는 형태로 부하 직원들 간에 불신을 조장하고 있었다. C는 한 직장의 인사팀과 기획팀에서 6년 이상 근무한 재원으로 업무에 자신감도 있어 보였으나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분위기의 직장을 떠나서 새로운 도전의 길을 선택하고자 하였다.


아래와 같이 수많은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이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상사 또는 동료와의 갈등이나 불편함 때문이다.


C의 상사가 어떤 의도로 부하 직원들의 공을 가로채고 부하 직원들 간의 팀워크를 저하시키는 행동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 다만, C의 상사는 조직의 성과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폭탄으로 발전할 예비 폭탄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나 조직에서 예방적 차원에서 폭탄에 대한 교육이나 피해사례 공유를 통하여 기업의 문화를 긍정적이고 발전적으로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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