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업 조건
#하버드대 연구
하버드대 인간 진화생물학과 교수 대니얼 리버먼 교수는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이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특히 머리뼈(두개골)의 진화와 달리기에 대한 연구로도 유명하다. ‘인간 머리의 진화’, ‘우리 몸 연대기’, ‘운동하는 사피엔스’는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책으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다. 그가 제시하는 건강 비결은 단순하다. 우리 몸이 진화한 방향에 가깝게 생활하라는 것이다.
리버먼 교수는 건강을 위해서는 걷기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인체는 달리기에 최적화된 구조로 진화했기 때문에 단순히 일 만보 걷기를 강조하는 것보다는 걷기와 달리기를 결합한 운동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걸을 때는 두 발이 동시에 땅에서 떨어지는 순간이 없다. 달릴 때는 다리가 스프링 역할을 해 순간 몸이 공중에 떠있게 된다. 장딴지 근육을 발꿈치뼈에 연결하는 아킬레스건이 잘 발달한 이유는 바로 달리기 위해서다. 영장류 가운데 사람이 유독 큰 엉덩이(큰 볼기근, 대둔근)를 지닌 것도 달릴 때 파워를 내고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다.
#힙업
노화가 진행되면 근육이 감소하는 일명 '근감소증'이 생긴다.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운동을 통해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다.
바지를 입었을 때 옷맵시가 안 나오는 이유 는 큰 볼기근의 부피가 줄어들고 탄력이 줄어 들어 처지기 때문이다. 쓰지 않으면 퇴화 한다. 집 나간 엉덩이가 돌아오기 위해 서는 달려야 한다.
엉덩이 근육인 큰 볼기근은 걸을 때는 활동 이 미미하지만 달리면 근육 활동이 급증하며 발달한다. 나이가 들면 몸의 많은 변화가 시작된다. 바꿀 수 있는 거라면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 맵시 있는 뒤태는 오직 달려야만 가능하다. 집 나간 엉덩이를 위해 지금 당장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