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잘하는 것을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된다. 집중하다 보면 더 잘하게 되고, 잘하게 되니 만족감이 생기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잘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더 큰 것을 원하게 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도전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된다.
'씽크와이즈(마인드맵)'로 글을 요약하고 정리하다 보니, '씽크와이즈' 사용자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게 되었고, 더 넓은 사람들에게 강의할 기회가 생겼다. 강의, 책, 칼럼, 보고서, 논문 등을 읽고 요약하게 되니 정리하는 역량이 높아졌다. 요약과 정리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고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글로 쓰게 되었다.
생각을 명확히 하고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끄집어내어 개념화하는 훈련을 계속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삶에 활력이 생겼다. 인풋과 아웃풋을 반복하고, 생각이 더욱 명확해지고, 순간의 생각을 기록하니 성장하게 되었다. 선순환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정리하고 세상에 공개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었다. 몰입의 효능이다.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서, 과정(프로세스=목적)을 즐기면, 세상과 연결(가치, 뜻, 이념)되고 몰입의 깊이가 깊어진다.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이타적 가치 세 가지 교집합이 속하는 영역의 일이 뭐가 있는지 우리는 찾아야 한다.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저자, 오바라 가즈히로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