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마인드셋의 설정이다. 목표를 세울 때 성공과 실패 두 단어만 머릿속에 가득하다. 이분법적인 사고는 늘 사람을 제한한다. 생각을 제한하고 꿈을 한정 짓는다. 목표에는 성공과 실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루어지는 과정인 'ing'도 존재한다. 'ㅇㅇ를 이루어 가는 중' 'ㅇㅇ가 되어 가는 중' 이렇게 생각하면 포기하지 않게 된다. "공무원 시험 합격 준비 중이야" "취업에 성공하는 중이야". 마인드셋을 이렇게 가져가면 우리에게는 여전히 많은 가능성이 있음을 알게 된다."
- 김종섭. <기획력이 쑥 커집니다>. p. 224.
일할 때 정답만을 찾으려 애쓰다가도 길이 보이지 않으면 생각을 바꿔본다. 내가 찾으려 하는 건 옳고 그름, 맞는 답을 찾는 게 아니라 더 나은 길을 찾으려는 거라는 걸 생각한다. 어차피 우리가 옳다고 판단한 것도 오류가 담겨있기 마련이다. 지금은 맞는 답 같지만, 시간이 지나서 보면 잘못된 판단이 될 수도 있다. 일이 방향성을 잃고 지체되거나 헤맬 때 조금은 멀리서 다른 각도로 다른 관점으로 시선을 바꿀 때 갇혀 있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맞고 틀린 것으로 사고의 폭을 제한하지 않아야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새로운 길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