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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석민 Jan 03. 2023

일과 삶의 본질. 나와의 마주침..


김성미. <어치브 모어 achieve More>

일과 삶에서 승률을 높이는 성취의 기술



일이 되게 하는 사람은 일의 '구조'부터 디자인한다. 이 문장 하나가 모든 것을 다 말해 준다. 구조화는 전체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전체를 볼 수 있을 때 단계별로 해야 할 일들을 실행할 수 있다. 처음부터 큰 성과를 내려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일을 쪼개어 차근차근 작은 것부터 실행한다면 큰일을 도모할 수 있다. 전체를 본다는 것은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 구조 속에서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분류하여 전략을 세우고 역할을 정의하여 각 시기별로 해야 미션을 그려낼 수 있다. 일의 구조를 디자인해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우리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고 한정된 시간 안에서 최대한 효과를 내기 위해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 일 중에서 집중해야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것에 집중해야 한다. 성과를 내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일에서 또는 내 삶에서 매일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본질'이다. 매년 연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선 지난 연도 성과와 반성을 통해 개선할 점을 찾아내고 전략을 세우고 세부계획을 세워 추진하려 한다. 그것은 형식이다.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일의 목적'이다. 겉으로는 조직의 발전을 말하지만, 그 안에는 나의 성장도 동시에 갖고 있다. 조직의 발전과 나의 발전이 가치 있으려면 내 앞에 놓인 작은 욕심을 채우려 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해야 한다. 결국, 사람이다. 그 시대가 추구하는 '사람들의 가치를 채워주는 것'이 일의 본질이다.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내가 배우는 속도보다 세상은 더 빠르게 변화한다. 더 이상 전통적 방식의 지식인은 의미가 없는 시대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자신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또한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를 배운다. 더 이상 조직 안에서 경쟁은 의미가 없는 세상이다. 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내야 한다. 성장 마인드셋은 실패를 하더라도 나는 안 돼가 아니라 실패 속에서 깨달음을 찾아내고 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다. 추구하고자 하는 것에 도착하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여 결국엔 내가 목표로 하는 지점에 도달하는 것이다.



배움은 복리의 효과가 있다. 배움을 통해 더 나은 사람,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 디지털전환 시대에 배움, 학습은 가장 필요한 요소이다. 배움과 학습의 습관화는 리추얼을 만든다. 자동화다. 사람은 쉽게 변화하기 힘들다.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습관은 지속가능함을 돕는 시스템이다.



같은 일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모두가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태도가 경쟁력이다. 일에 대한 마음가짐이 차이점을 만든다. 직장인과 직업인의 차이점은 직장인은 매일 똑같은 일을 하지만, 직업인은 매일 차이를 만든다는 점이다.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님의 말씀이다. 업의 재정의가 중요하다고 한다. 지털전환 시대에 우리가 옳다고 여겨왔던 기존의 정의, 질서들이 정답이 아닌 세상을 살고 있다.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고, 기존에 것을 재정의해야 한다. 창의성, 혁신의 기본이 재정의라 생각한다. 재정의는 관찰에서 비롯되고, 관찰을 통해 성찰, 통찰로 연결된다. 세상과 사물을 날카롭게 꿰뚫어 보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결국, 지금의 나보다 더 높은 수준의 단계에 도달하게 된다. 격이 높아진다. 사회에 공헌할 수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마지막에 나를 발견하고, 나와의 끊임없는 마주침 속에 보다 성숙한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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