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뒤엎은 그 매운맛

결혼은 현실이다.

by 청포도라떼
결혼은 현실이다.

그 말은 참 많이 들었다.

결혼을 먼저 한 친구에게서,

바로 내 옆에 있는 엄마 아빠에게서

아니면 아직 미혼이지만 주위에 친구들이 결혼한 동생에게서


언니 결혼은 현실이래.

그래서 돈도 봐야하고, 그 집 엄마아빠도 봐야하고, 사람 됨됨이도 봐야한데.


맞다 맞다. 결혼은 현실이기에 많이 재고 따지고 혼자 이사람을 들었다 놓았다.

도마 위에 두어야 하는건 맞는 말이다.


그래도 난 이 모든 조건을 보지 않고 단 하나의 조건만 보려고 애썼다.

나와 가장 이야기가 잘 통하는지

이혼이 아주 아무렇지 않은 이 시대지만 나는 평생 같이 이야기할 벗이 필요했다.

소통이 되지 않으면 진짜, 사람 겉모습만 보고 이야기하는거에는

진절 머리가 나고 상하관계가 있는 직장과 달리 결혼은 서로 마음이 어느정도 통해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50년 길면 70년을 같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이렇게 생각했던 나는 4년 연애를 마치고 있는 지금.

동생과 엄마 말이 다 맞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왜 이렇게 생각했는지. 30대 후반이 넘어가는 시점에 하나씩 정리해서 회고 해야지.

그럴려면 챗GPT에게 결혼할때 봐야하는 몇가지를 꺼내 달라고 한다음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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