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의 시작점은 무엇일까?

시작점의 키워드는 확장과 책임.

by 청포도라떼

25년. 많은 일이 있었다.

이사를 무려 3번. 이건 뭐 거의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겼다고 해도 될 만큼 급변하는 지역에

내몸은 익숙해지려고 하면 또 다른 곳으로 넘어 가고 있었다.


이 덕에 참 잃은 것과 얻은 것 이렇게 명확히 구별해 놓아야 이중 잣대를 대지 않겠지노라고 다짐한다.


잃은 것 .


1. 체력


체력이야말로 아주 극강의 이삿짐 싸기, 펼치기, 공간 꾸미기, 등등 하는게 쉽지 않다.

나이를 한살 한살 먹을수록 분명 힘에 부친다. 나혼자 짐도 이만한데 다른 사람 결혼까지 하고 애기 까지 생긴 상태에서 이사란 꽤 대단한 모험이라고 생각한다.


2. 기분의 업다운


지역에서 지역간 이동은 전혀 모르는 곳으로 모험을 가는 행동과 마찬가지다.

아니 거주지가 동네에서 동네로 바뀌어도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어디 적응할만하면 또 다른 곳으로 가니. 불안감이 휩쓴다. 특히나 직업이 없는 상태로의 무직 상태에 계속

나를 노출 시킨 상태에서 거주지가 바뀌면 아주 스트레스에서 서트레스로 굉장히 짜증남을 느낌.


불안감이 2배

낯섬이 2배

아픔이 2배

감정이 2배로 쭉쭉 올라가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거 말고는 사실 ... 더 생각해봐야 할것 같고 자 얻은거


얻은 것.


1. 지역의 이해


나 같은 경우는 수도권, 서울, 광역시, 특례시를 다 돌았다.

정말 이러다가, 내가 뭐 지역 감별사가 되는건 아닌가 싶은데 확실히 지역마다 특색이 있다.

다르다. 같은 대한민국 아래 이렇게 지역이 다를 수가 없다.


첫번째 수도권.

수도권은 서울에서 보통 1시간~1시간 30분 걸리는 지역.

생각보다 사람들이 느긋하다. 꽤. 공원도 많고, 강도 있는 경우가 많으니, 분주하지도 않고,

주말엔 서울보다 수도권에서 볼 만한 시민회관 이런 공연들이 많이한다.

더구나 가급적이면 무료. 그러나. 사람들은 다 서울가서 공연을 보거나 팝업을 하지.

난 부천문화재단에서 많은 연극과 체험을 했다는 것이 아주 큰 자랑이다.

그리고 물가가 싸다. 생각보다. 특히 인천은 희안하게 물가가 전국에서 제일 싼 지역.


두번째 서울.

바쁘다. 송파 근처에 있었는데 너무 바쁘다. 진짜 아니 출퇴근길이 30~50분인데도 바쁘다.

지하철에 끼여서 터질 것 같고 특히 3호선은 지하로 다니니까 갑갑함이 아주 극강으로 나온다.

이건 뭐 짜증이빠이 데스네. 그리고 신문물들이 많아서 나는 좋아한다. 팝업 가기 딱 좋다.

팝업 가면 뭐가 있어? 있지 본품 화장품도 있지만 컨텐츠를 잘 보고 온다.

힙하다 혹은 지금 유명한 팝업들이 나온 계기도 알 수 있고, 사람들의 동선 그리고 유명한 사람까지

잘 본다. 하지만 나를 잃어버리는 단점이 있다.계속 끊임없이 바깥에 노출되다보니, 마음을 되돌아볼 시간이 없다 여유가 없다. 그래서 난 ..., 서울보다 수도권이 맞는 몸


부산광역시

바다바다 난 분명 바다에 미쳤다.

부산은 바다다 하면서 그냥 바다 근처에 집을 얻었다.

수요일날 집 보고 계약하고 금요일날 왔다. 이런 실행력 짱.


어차피 타지에서 살꺼라고 하면 부산도 나쁘지 않아서, 아니 관광지니까. 다르게 다가 올꺼라고 생각했다.

좀 좋다? 그냥 집에서 끄적 거리다가 아 바다. 이러면서 슬리퍼 끌고 코트 하나 걸치고 광안리를 보거나

마음이 좀 짜증난다 이러면 바다 멍하니 보고 들어오면된다

그리고 교통이 왠만하면 40분 이내 다 간다. 이런거 너무 좋다.

익숙한 곳이라서 아직은 괜찮은듯

아 임금은 아주 저렴해서, 창업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든다

창업할 나이고, 자 이제 뭘로 창업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생각해봐야지...? ... 응?


창원특례시


마산사람인 나는 창원이 싫다(?) 창원은 그냥 그냥 그런동네이다.

공장단지의 곳 답게 사실 페이가 여기가 제일 쎄다

페이만을 봤을땐 창원이지만, 문화가 갖춰져 있지 않기에, 뭘 볼수가 없다

그렇다고 자연경관 맞다 우리집 뒷산이 있어서 너무 힘들땐 산을 오르락 거렸지.


이렇게 다양한 지역을 다닌 나도 대단하다라는걸 이제 느끼고 있는중이다.



자 이득 2번째. 적응력


같은 지역에서 이사도 다소 낯선데 , 나는 지역과 지역 아주 그냥 500키로미터 이상을 다녔다

그러다보니 1번쨰 이사는 그 환경에 적응하는데 5개월 넘게 걸렸던거다. (마산->창원) 아무래도 일을 다니니까 더더욱 시간이 좀 걸린 거 같긴 한데.

다음 창원에서 부천은 3개월 정도! 아무래도 부천이 마산과 닮은 인천 느낌이 낫던거다.

그리고 부천에서 서울은 1개월 정도!

마지막... 대장정의 끝!

마산에서 부산은 2주 아니 한 10일정도?


이거 무슨 도장깨기도 아니고 .. 적응이 너무 빠르다.

이거 쓰고 보니까 너무 웃긴데. 그리고 뱀띠라 우연히 들어간 지역은 생각보다 ... 주거생활하기 편하다 크



25년 가기전에 또 한번 갈아엎어야 할것 같지만.

이렇게 하나의 미션을 또 깨간다

26년은 이제 앞만 보고 달려갈 준비!

그리고 남 떠밀려서 온 이 곳에서 나는 내 삶을 조금더 책임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더 확장하고 싶고 더 책임지고 싶고

더 나를 아껴주고 싶다 이상 끝!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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