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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철주 Jul 15. 2023

Contemporary Artist Louis Choi

Contemporary Art & Cartoon Abstraction22

Contemporary Art & Cartoon Abstraction, Contemporary Artist Louis Choi Chul-joo's Treacherous  contemporary art abstraction & Conceptual image installation of contemporary art [22] 미술행위 Performance/ 현대미술 성남 전시 평론 - 현대미술가 & 미디어아트 개념이미지 설치 미술가 루이 최철주 미디어아트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 20201120, 미누현대미술관 전시 카툰 평론: Cartoon Review: Contemporary Artist & Conceptual image installation artist Louis Choi Chul-joo's <신윤복풍주밀회도> 20200918, , Minoo Media Art Museum

루이 미디어아트 이미지 디자인 개념: 예술적 조형물 모색은 조형물의 이미지 디자인 환경을 본바탕의 것으로서 인간의 욕망을 향한다. Louis' image concept of Media Art design: the exploration of artistic sculpture is based on the image design environment of sculpture and aims at human desire. 

 

조형물은 입면으로 정시되는 도면이나 페인이 아닐때 왜곡된 시선으로의 교차점에서 전체가 입체로 생성되어 보인다. 이것은 일정한 방향의 빛으로 보이는 하나의 퍼스펙티브 기표 이미지다.

그 조형물에서 타자의 욕망이 하늘에 감춰진 빛에 있지만 그 빛이 형상을 이루는 자리가 정해진 땅위에 있다. 그 자리에 형상이 없는 하늘과 땅이 실재라면 욕망의 구조는 그 자리에 존재했던 사실적 구조가 이제의 추상이다. 그 추상의 대리자가 <최철주 나팔꽃 대나무 숲>이다. 이것은 가역적 빛의 음영으로 생성된 욕망의 구조로서 정해진 조형물이 아니지만 개념의 존재를 인식하게 만드는 사실적 비실재의 형상이다. 이렇게 동일한 이미지와 조형물과의 음영에 숨긴 무늬를 왜곡해서 그 무늬를 볼 수 있도록 가역적 빛의 음영을 통해서 실재의 색조로 조명함으로서 그 실재의 형상을 존재로서 인식할 수 있다. (Louis Choi Chul-joo Painting and Sculpture Installation Performance Concept/ 루이 최철주 페인팅 및 조형물 설치 퍼포먼스 개념)


Media-art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 Still image-11, (a hand-painted picture on a computer: pond-9), 2020



Media-art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 Still image-11, (a hand-painted picture on a computer: pond-12), 2020



Media-art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 Still image-11, (a hand-painted picture on a computer: pond-16), 2020



Media-art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 Still image-11, (a hand-painted picture on a computer: pond-23), 2020



Media-art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 Still image-11, (a hand-painted picture on a computer: pond-52), 2020



미디어아트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는 만화가 & 현대 이미지 설치 미술가 최철주가 신윤복의 풍속화를 재구성한 만화 이미지다. 이것은 바람부는 날 남녀가 주체하는 애정을 표현하려고 남몰래 만나러 가는 장면과 노골적인 애정 표현을 일반적인 모습을 얼갠다. 여기서 만화 이미지는 애정 표현의 대상이며, 주체로서 인물들은 기호적 이미지에 관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조선시대 일상에서 여성을 능수능란한 솜씨를 보인 신윤복의 원색적 색채와 일상을 벗어나 남녀 간의 애정을 표현하는 그의 풍속도에서 뱃놀이와 목욕하는 장면 등을 만화적으로 재구성했다. 

일상을 풍자한 신윤복의 풍속도가 만화적 구성과 유사한 점을 고려하여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의 만화적 구성은 한 컷의 연속적 구성했던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처럼 클로즈업 장면을 부분적으로 그려서 맞췄다.

팝아트적 방식으로 한 만화적 미디어아트로써 조선시대 사회의 현상을 만화이미지로 풍자하려고 신윤복의 풍속도를 연속되는 만화 컷으로 보인다. 뱃놀이와 강가에서의 목욕하는 장면에 맞춰서 비발디의 사계 중에서 ‘여름’을 사운드로 하여서 풍속에 긍정적인 동시대의 세태를 엿본다. 이처럼 만화 미디어 아트는 사회 문제를 드러내는 매체보다는 대중적인 예술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여름에 뱃놀이하는 양반과 기생 그리고 강가에서 목욕하는 여인들을 훔쳐보는 남정들과 그네타는 여인 등을 여러 컷의 만화로 그려서 강가에서 배가 움직이게 했다. 주변의 인물들은 기생과 남정 그리고 풍경의 여유로운 빛과 그림자를 조화롭게 재구성 했다.

만화이미지로서의 반성적 자의식의 실제 이미지로서 ‘신윤복풍주밀회도’는 실제 이미지에서 분리된 또 다른 기호적 만화이미지다. 

조선시대의 이중적 의미를 배척하는 자아의식의 불가능한 현실적 의미를 선택하는 의식은 만화적 이미지에 의해 결정된다.

그리고 인지관계의 언어적 의미와 동일시된 만화이미지는 감정을 표출하여서 이어지는 선공간의 의미에 대한 반성적 중의성을 가진다. 

‘신윤복풍주밀회도’는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식사’처럼 사회적 매너리즘의 실재적 표상을 만화이미지로 한 미디어로 매체 공간에 보인다. 

이것은 실재의 풍속을 만화이미지로 동영상으로 재현한 미디어아트에 어울리게 균형을 잡는다. 여기서 신윤복이 그린 목욕하는 조선시대 여인의 이미지는 사회성을 담고 있으나 비실제적 만화로 재현한 '신윤복풍주밀회도'는 화법에서 평면성을 시선에 맞춘다. 

그리고 정지해 있는 만화 이미지를 움직여 미디어 아트임을 강조한 조선의 한국화 기법으로 그린 만화 이미지는 실제 풍경과 인물의 관계에서 벗어난 이미지로 보인다.

‘신윤복풍주밀회도’는 만화적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려고 신윤복의 풍속화들을 재구성하여서 한 컷의 만화이미지를 연속된 시퀀스로 한 조선시대의 풍속도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다.


반면에 중의적 의미 구조로 변형된 만화이미지와 상징적 의미가 동일시하여서 변형된 만화이미지의 의미를 생성한다. 

여기서 만들어진 의미로서 움직이는 이미지와 만화적 이미지로써 만화적 효과를 보여줌으로써 변형된 형태의 구체적인 의미를 숨기고 타자의 욕망과 인지관계에서 상징성과 현실을 이중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즉 그 효과는 상징적 이미지의 인지관계를 통해 이중적 캐릭터가 생성되는 만화이미지의 의미구조다.












그러나 미디어아트 ‘신윤복풍주밀회도’는 실제적 만화이미지의 상징적 이미지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실제로 타자의 욕망을 보여주는 여러 만화를 한 장면으로 재구성하여 이야기의 의미를 만들어낸다. ‘신윤복풍주밀회도’'라는 주제를 기호적 만화 이미지로 해석하기 위해 만화 이미지를 그려내고, 그 만화 이미지는 만화의 의미와 반성적 의식을 결합해 인지체계에 진입한 의미적 구조로 파악된다.

만화 이미지가 의미 구조로서의 표상에 작용하지 않는 것은 그 이미지의 인상적 효과와는 다른 외관상 때문이다. 따라서 만화 디자인의 효과는 인상이다.

산업화에 따른 만화는 원본 이미지와 복제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원본이 부재인 이미지를 의미한다. 이렇게 완성된 만화는 기표언어로서 말풍선과 이미지를 원본과 동일한 이미지로 그릴 수 있다. 

따라서 복제가 어려운 타자의 욕망으로한 만화를 디자인한다는 것은 원본 이미지의 부피가 사라진 동일한 만화 이미지로서의 인상을 그리는 것이다. 

여기서, 인상에 관련된 시간성에 따라 움직이는 이미지를 인식하는 것이 미디어 아트다. 

미디어아트로서 ‘신윤복풍주밀회도’는 부피가 사라진 조선시대 바람이 부는 여름날의 인상을 보인다. 


글. 카툰평론가 최철주 (전 미누현대미술관 학예실장 &  문화디자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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