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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rs Chung Mar 10. 2022

공부하는 선생님

미국 초등학교 writing


계속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이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지 3년, 부끄럽지 않은 선생님이 되고자 함! 정말 영어를 잘하시고, 전문가 이신 분들이 너무나 많고, 내가 그분들과 비교해 더 나을 수는 없어도 부끄럽지는 않기 위해 더 배우고 싶고, 제대로 잘 알려주고 싶다. 


바쁜 날들이지만, teacher workshop에 들어가 writing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강의를 들었다. 처음 영어를 시작하면 파닉스가 중요하지만, 파닉스가 되기 시작하면 reading과 함께 writing이 중요하다. 특히 writing 같은 경우, 미국에서는 만 5세 킨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writing을 어떻게 가르쳐야 잘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지는 아주 중요한 키포인트가 된다. 


강의에서는 여러 가지 팁이 나왔다. 한 가지만 소개하자면, (킨더, 1학년, 2학년)

Daily writing time.

하루에 writing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어떻게 시작하고 분배해야 하는지 이다. 실제로 수업시간에도 writing 시간은 매일 진행되기 때문에 엄청 공감하면서 들었다. 

1) Minilesson (10 min)

2) Writing (20-30 min)

3) Sharing (5 min)



1) Minilesson (10 min) - minilesson이란 것은 writing을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어떤 글을 쓸 것인지에 대한 간단한 내용과, 어떤 식으로 써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이다. 이 내용을 간단하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

2) Writing (20 min-30 min) -  Independent Writing 시간은 학년마다 조금 다를 수 있다. 킨더 같은 경우는 많은 내용을 글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리고, 그에 따른 내용을 1,2줄 정도 쓸 수 있다. 

3) Sharing (5 min) - 며칠 전 학교에서도 " What did you do yesterday?" 란 주제로 킨더 아이들이 글을 쓰고 각자 쓴 내용을 친구들과 sharing 하는 시간을 갖었는데 14명의 아이들 중 12명의 아이가 나와서 이야기해 주었다. 


저학년이든 고학년이든, 또 어른이라도 자기의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저학년일 경우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선생님으로서 더 배워야 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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