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아이들 수업 그대로
미국 초등학교 Phonics와 Sight words의 커리큘럼이 거의 완성되면서 요즘 가장 신경도 많이 쓰고, 더 공부하고 있는 부분이 어떻게 하면 Writing 수업을 더 잘 구성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것이다.
책을 읽고, 글 속의 주인공이 겪었던 일들을 이해하고, 아이가 겪었던 일을 생각해보는 과정, 그 과정을 정리해서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이 과정은 그룹 영상으로 함께 진행할 예정이고,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얘기할 시간을 갖는다. 자신이 겪은 일을 친구들과 나누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또한 다른 친구들의 경험들을 들어보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생각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
미국 Sub teacher를 시작하고 처음 만 5세 킨더 클래스에 들어갔을 때 이 아이들이 writing을 한다는 것에 참 놀라웠다. 만 5세 이제 막 알파벳을 알고, 막 책을 읽는 아이들도, 읽을 수 없는 아이들도 있는데, writing을????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만 가득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Phonics를 알고 sight words를 알고 나면 자기가 말하고 싶고, 쓸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문장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다)
당연히 Phonics와 sight words를 제대로 끝내야 한다는 것과, 아이들이 writing을 할 때 spell, grammar를 틀려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