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rs Chung Apr 05. 2022

미국에 사는 원어민 아이들 파닉스 수업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 아이들



한국 어머님들이 생각하기에 원어민 아이들은 스피킹이 되니까, 파닉스를 배우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스피킹이 된다고 파닉스를 저절로 아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백인이든 흑인이든 원어민 아이들도 프리케이, 킨더가든 때 학교에서 파닉스를 집중적으로 배웁니다. 그럼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 아이들은 어떨까요? 당연히 우리 한국 아이들도 파닉스가 어려울 수 있고, 제대로 배우면 좋겠지요~ 



예를 들어 제 막내아들도 미국에서 태어나기는 했고, 이제는 스피킹도 어느 정도 되지만 미국 초등학교 기본 수업인 파닉스를 따라가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파닉스가 잘 잡혀야 reading과 writing을 더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친구는 미국에 살고 있지만, 파닉스를 제대로 잘 정리를 하고 싶어 하셔서 함께 했습니다. 우리 친구가 워낙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스피킹이 잘 되는 친구여서 파닉스를 하는데 무리 없이 빠르게 잘 해냈습니다. 확실히 listening과 speaking이 되는 아이들은 phonics를 배우는데 수월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재미나게 또 편안하게 시작하면서 공부 자세를 만들어 나가는 건 또 다른 문제겠지요. 이런 자세가 만들어지면 학교 생활도 훨씬 수월하고 아이가 자신감 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봄 방학이 있어서 더 빠르게 끝낼 수도 있긴 했지만, 한 달 만에 파닉스 수업을 끝낸 우리 친구 너무 기특하고, 우리 어머님도 진짜 얘 쓰셨습니다. 축하해주세요~

작가의 이전글 아이의 공부 방향을 잃었을 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