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할 수 있는 법칙
아이를 공부하게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부모님들도 생각해 보시면 학생 때 공부를 좋아하셨나요?
아마도 100명 중에 1명 있을까? 없을까? 일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이건 다 비슷한 거 같아요.
사람은 공부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또 꾸준하게 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고요.
아마도 많은 어머님들이 공부를 조금 더
재미나게 하시려고 하시다가 많이들 힘들어하실 것 같아요.
맞습니다. 공부는 재미나지 않기 때문에
재미나게 하려고 하면 길게 가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저학년 때는 뭐 재미나게 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 고학년으로 갈수록 재미가 없기 때문에,
재미로 시작했던 아이들은 오히려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힘들어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보통 제 커리큘럼을 신청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물론 제 커리큘럼이 재미나게 구성된 건 있지만
그래도 아이는 분명하기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타이밍이 옵니다.
그럴 때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아이는 공부를 재미로만 하려 하면 학교 가서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공부라는 것은 꾸준히 하루에 30분이라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지,
아이가 즐거워만 하게 하려 하신다면, 결국엔 아이는 학교에서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라고요.
확실한 건 부모님들도 다 아실 거예요.
학교는 재미만 있는 곳이 아니거든요. 중학교, 고등학교는요?
우리 아이를 위해 재미로만 꾸준히 만드시는 게,
그것이 과연 우리 아이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또 강제로 push 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focus 가 재미가 아닌 꾸준함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꾸준함과 동시에 재미도 있음 너무 좋습니다)
꾸준히 공부해준 우리 7월 멤버 친구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너무 똑 소리 나게 잘해서
자랑해 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