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만 어려운 수학 용어
한국으로 치자면야 미국 수학은 아주 쉽습니다. 44가 32보다 크다!"를 알아내는 것은 한국 2학년 아이라면
정말 누구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또 영어입니다.
44 is greater than 32
이 영어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면 답을 내기가 어려운 거지요.
또 한 가지 문제가 더 있습니다.
미국에서 바라는 이 풀이 과정이 있어야만
제대로 알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 거지요.
44일 경우 4 tens 4 ones 가 된다는 걸 써야 하고,
(two digit numbers라고 하지요).
T (tens) 십 단위
O (ones) 일단위
이렇게 구분해서 그 밑으로 숫자를 써야 하지요.
그 밑에 단위의 그림도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에서 한국 아이들이 물론 수학을 잘 하기는 하지만,
단순히 문제를 풀어 답을 내기보다는
문제를 정확하게 읽고 푸는 연습을 해서
이 질문이 어떤 내용인지를 아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면
실수로 틀리는 문제들이 적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