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만들어지는 습관
미국 초등학교 2학년이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10월 이었으니까, 막 1학년을 끝내고 2학년을 올라온 친구들의 반이었네요 ^^
1) 조금씩 시간 늘려주기
학교에서 책 읽기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Growing Stamina Every Day)
5분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5분만 늘려도
6개월이면 30분을 읽는 거니까, 2학년이라고 한다면
그리 나쁘지 않아요.
너무 어렵게 처음부터 30분을 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늘려주는 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겠지요.
(집에서도 충분히 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2) 혼자 읽기, 친구와 같이 읽기
두 번째 사진은 어떻게 indepentent reading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인데요.
Indepentent reading (25분)
Partner reading 시간이 있어요. (25분)
이렇게 혼자 읽기 시간과, 친구와 함께 읽는 시간이 있는데,
처음 학교일을 시작했을 때는 이 시간이 굳이 꼭 있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갖었어요. 특히 혼자 읽기는 집에서 읽어도 될 것 같고,
partner 읽기는 꼭 떠드는 것 같이 느껴졌었거든요 ^^;;;
근데 그게 그렇지 않더라고요.
이 시간은 책을 읽는 습관을 갖는 아주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책을 못 읽는 아이들도, 책을 잡기 어려운 아이들도
매일매일 이 reading 시간이 있으니까,
학년이 올라가면서 습관으로 잡히더라고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가르치는 시간 외에
이 책을 읽는 시간은 고학년까지 계속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을 시간을 따로 내어 주는 것
이게 쉽지 않은 일인데, 학교에서 매일 수업으로 있으니까
하루에 적어도 30분씩은 읽게 되는 거지요.
(물론 다른 주는 또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3년 동안 다닌 초등학교
30개 이상의 학교들은 킨더부터 6학년까지 다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