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는 읽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미국초등학교 이든, 한국 초등학교이든, 아니 더 나아가 중, 고등학교까지! 실은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책 읽기입니다. 특히 유아기 때는 책을 많이 읽어주고, 또 어머님들이 관심도 많은데, 아이가 학교를 다니면서는 책을 읽히는 게 쉽지 않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책을 읽는 것이 학교 성적과 관련이 없다고 보실 수도 있어서 일까요?? ^^
책을 읽어야 성적이 오르는 과목들을 순서대로 뽑아 보면
1) English Reading (한국으로 치면 국어)
2) English Writing (작문)
3) Social Study (사회)
4) Math,,,, (수학)
5) 전과목이라 할 수 있음..
이렇게 적었는데요. 그 이유 3가지는 이렇습니다.
1) 책을 (많이 X) 꾸준히 읽는 아이는 일단 안 읽는 아이보다는 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겠지요.
(많이 X 에 엑스를 표시한 이유는 많이만 읽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책에 내용을 잘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아마도 어머님들 이제는 아실 것 같아요~!)
2) 책을 꾸준히 읽는 아이들은 책 읽는 속도가 빠르다.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지문이 길어집니다. 지문이 길어지면 읽어야 할 양이 많으니, 모든 아이들이 정해진 시간 안에, 더 빠른 속도로 읽게 되니까, 공부하는데 수월해지겠지요. 시험 볼 때도 지문을 빨리 읽으니까 더 유리합니다.)
3) 영어 과목만 지문이 길어지는 것이 아니고, Social Study (위의 사진처럼) Math, Sicence 까지도 지문이 점점 길어집니다. 지문을 읽는 것 자체가 어려운 아이는 결국 다른 과목들도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또 이 이야기는 곧 성적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참고: 위의 사진은 5th grade Social Study Advanced class 수업 내용인데요. 보시다시피 지문이 상당히 긴 것도 있고, 그 안에 Vocabulary, Writing까지 함께 진행됩니다.
유아 때 읽는 책 읽기, 고학년이 될 때까지 꾸준히 루틴을 잡아준다면 성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 학생이라도 분명 어느 순간 빛나는 날이 올 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