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음 추적 검진 때까지 유방외과 외래는 無!
수술&퇴원하고 본원 외래가 이리 잦은 환자도 드물 거다.
배액관을 제거하고 이틀 후, 교수님 외래 날. 배액관 제거한 부위와 전체적으로 촉진 확인 하시곤 2달 후에 보자고 하셨다. Wow!! 드디어 수술과 관련된 유방외과 외래는 끝났다.
이후에는 방사선 치료가 남았고, 5년간 항호르몬제 처방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하셨다. 지난번에도 말씀해 주셨지만, 사실 내심 '방사선 치료만 하면 될 것 같아요'란 말을 기대했었다. 1기로 넘어가기 전단계인 상피내암였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와 처방약 관련한 설명은 밖에 다른 의사분 안내를 받으면 된다고 해서 인사를 하고 진료실을 나왔다. 방사선종양학과 예약과 처방약-항호르몬제 [타목시펜]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타목시펜은 강제적으로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조절하는 거라 갱년기&폐경기와 같은 증상 외 여러 부작용이 따르지만 5년 동안은 일단 계속 먹는 게 표준치료이며, 약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게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부작용 중 하나인 자궁내막증 정기 검진도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비타민D+칼슘제, 멀티비타민도 같이 처방되었다고 하셨다. 2달 후 외래 예약까지 하고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문을 나섰다.
수술한 가슴에 피가 고이고, 퇴원 후에도 몸에서 흡수가 되지 않아 외래에서 배액관을 달고 일주일 지내고 또 제거하는 등등... 다소 순탄치 않았던 여정. 퇴원 후 18일간 6번 외래를 끝으로, 유방외과 진료과목에선 이제 다음 추적 검진 때 내원하면 된다.
또 하나! 수술 후 쭉~ 꽁꽁 싸메야했던 써지 브라에서도 해방~ 이제 퇴원 때 받은, 어느 정도의 압박을 유지해주는 레저 브라를 착용하면 된다.
약국에 처방전을 접수하고 약을 받았다. 2달 후 외래 때까지 복용할 60일 치 타목시펜, 비타민D+칼슘제와 멀티비타민. 약과 함께 간단한 설명, 복약안내문을 받았다. 칼슘제는 위에 부담이 갈 수 있으니 식후 먹는 게 좋고 타목시펜은 의사 선생님이 설명한 것과 비슷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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