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
10년 전의 나는,
매일매일 같은 시간 출근을 하는 길에서도 내일 당장 회사를 관둔다면 생계를 걱정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에 휩싸여 회사-집-회사-집을 반복하는
지금보다 더 위태롭고 주변을 더 넓게 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두 번째 회사로 이직 이후 12년 동안 마음 편히 직장생활을 할 수 있어서, 실천 없는 말만 간절할 뿐이었다
요즘은 게으른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부터는 생각과 시간의 흩어짐을 다시 추슬러야 할 때다.